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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추천 리뷰 해외반응

by 하얀눈토끼 2022. 10. 17.

영화 정보 및 출연진

블랙 코미디 영화 <돈 룩 업>은 한국에서 2021년 12월 8일 개봉하였는데, 엄청난 출연진들로 인기를 끌었다.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알만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부터 시작해서 영화 <헝거게임>의 제니퍼 로렌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모시 샬라메, 미국의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등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인사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 외에도 롭 모건, 조나 힐, 마크 라이런스, 타일러 페리, 론 펄먼 등이 출연했는데, 대부분이 아카데미 수상자들이라고 한다. 그러니 영화를 보기 전부터 매우 기대가 될만하다. 감독은 영화 <빅쇼트>와 <바이스>를 제작했던 '애덤 맥케이'인데, 그의 두 작품은 오스카상의 주요 부문 후보에도 올랐었다고 한다. 물론 이 영화도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시상식 등 많은 상에도 후보로 올랐다. 그리고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 영화 각본상을 수상했다.

<돈 룩 업>은 일부 극장 개봉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하였는데, 3주 동안 글로벌 1위 TV에 선정되었다. 1년 가까이 지난 현재도 '지금 뜨는 콘텐츠'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인기가 여전히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에서 자주 선정되는 영화 중 하나다.

 

세상이 멸망할 예정이라고? 그런데요?

미국에서 천문학 박사 과정 중이던 대학원생 케이트는 우연히 새 혜성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의 지도 교수인 민디는 기뻐하던 것도 잠시, 혜성의 궤도를 계산해보더니 표정이 심각하게 굳는다. 아무리 다시 계산해봐도 그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는 결과였기 때문이다. NASA에 이 사실을 말하자 그들은 백악관에 보고한다. 케이트와 민디 박사는 NASA 직원과 함께 백악관에 불려 가 한참을 기다리다 드디어 대통령에게 설명하였다. 그러나 몇 주 뒤 열릴 선거와 다른 정치 문제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대통령은 그들의 말에 전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오히려 민디가 명문대 교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뭘 알겠냐며 비웃는다. 케이트와 민디는 결국 자기들끼리라도 이 사실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  신문사에도 알리고 아침 생방송 토크쇼에도 출연한다. 하지만 역시 진행자들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시청자들도 인기 가수의 연애 얘기에만 관심을 가진다. 오히려 화가 난 케이트가 열변을 토하는 장면을 캡처해 웃음거리로 만들 뿐이었다. 언론사까지 그들을 외면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다행히 자신의 선거 계획을 변경한 대통령이 먼저 연락을 해온다.

대통령과 그가 데려온 전문가들은 핵폭탄이 탑재된 우주선을 발사해 혜성의 궤도를 변경해 보는 계획을 발표한다. 전 세계가 기다려오던 발사 날, 모든 위성 발사에 성공한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위성들은 다시 돌아온다. 알고 보니 대통령이 혜성에 매우 가치 있는 희귀 광물들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그런 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혜성을 여러 개로 조각내어 지구로 떨어지게 할 거라지만 그래도 위험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엉망이 된다. 케이트랑 민디 박사도 거의 포기한 채로 각자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와중에 하늘에선 혜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을 올려다 보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룩 업’ 세력, 반대로 올려다보지 말고 정부의 계획을 믿으라는 돈 룩 업’ 세력으로 사람들이 나뉘고 서로 싸우게 된다. 대통령의 계획이 실행되는 날 밤, 케이트와 민디 박사를 포함한 여럿 사람들은 '룩 업' 운동을 포기하고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려고 모인다. 같은 시각, 혜성을 파괴할 드론의 고장으로 대통령의 계획은 결국 실패하고 지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종말 전에 대통령을 포함한 관계자 몇 명은 몰래 지구를 빠져나갔고, 지구를 대신할 행성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우주선에 자기들만 냉동 수면 상태로 탑승한 것이었다. 그들은 새 행성에 착륙하고 깨어나지만 외계 생명체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는다.

 

 

해외반응

해외에서는 반응이 양쪽으로 갈린다. 혹평하는 의견들은 '풍자 방식이 깊지 못하다.', '유명 출연진들을 쓴 것에 비해 영화는 잘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영화 스토리가 계속 같은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어서 지루하다.’ 등 영화 스토리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구조에 대한 비판이 주로 있었다. 반대로 호평하는 의견들은 지금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랑 너무 똑같아가지고 웃지 않을 수가 없더라’, 아 정말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웃긴 영화였다. 이 영화감독은 천재고 진짜 잘 만든 정치 풍자 영화인 것 같아.’ 등 재밌었고 현실에서 일어날 법하다는 등의 극찬을 하는 의견들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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